'땡큐 파월'…코스피 2070선 회복

코스닥도 670선 넘겨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호재에 상승하고 있다.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최근 경제 전망이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금리 인하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11일 오전 9시11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0.88%(18.16포인트) 오른 2076.94를 기록했다.

지수 상승은 미국이 금리 인하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의 미 하원 금융위원회 증언에 출석했다. 그는 증언에 앞서 내놓은 발언문을 통해 "무역긴장과 글로벌 성장에 대한 우려 등이 경제전망과 활동을 억제하고 있다"며 "연준은 현재의 경기 확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뉴욕증시도 환호했다. S&P500 지수는 0.45%(13.44포인트) 상승한 2993.07로 마감했다. 장초반에는 3002.98까지 치솟으며 처음으로 3000선을 넘겼다. 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9%(76.71포인트) 오른 2만6860.20에 마감했으며 나스닥도 0.75%(60.80포인트) 높아진 8202.5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362억3900만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8억4100만원과 194억7700만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화학, 전기전자, 섬유의복, 제조가 1%이상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1.54%(700원) 오른 4만6250원을 기록했다. 또 SK하이닉스도 2.61% 오르고 있으며LG화학, POSCO, NAVER는 1%이상 뛰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1.08% 밀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0.61%(671.00)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20억900만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억800만원과 60억4700만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기타제조는 2.18% 오르고 있으며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방송서비스, 반도체, 정보기기, 화학, 비금속이 1%이상 오름세다. 반면 종이목재는 0.61%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0.76%(400원) 오른 5만3200원에 거래됐다. 또 케이엠더블유와 코미팜은 각각 4.03%, 3.34% 오르고 있으며 CJ ENM도 2.35% 상승하고 있다. 반면 메디톡스는 6.31% 빠지고 있으며 펄어비스도 1.46% 밀리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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