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다라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할 중대한 사유는 어디에도 없었다"면서 "인사청문회 보고서가 채택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대진 국장도 자신의 행위였다고 증언했고, 일부 혼선이 있기는 했지만 (윤 후보자도) 유감을 표시했다"면서 "중대한 흠결이나 결격사유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자는 국민과 함께하는 총장이 되겠다고 했다"면서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을 것이고 검찰의 중립성, 독립성을 확고하게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거짓과 위선의 굴레를 씌우지 않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전일 한국노총,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선 "한국노총과 대한상의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지속적인 사회적 대화를 갖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책임있는 경제주체로서 한국노총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제반 입법과제를 한국노총의 의견을 반영해, 정책 연대정신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의 면담에선 한일 기업의 신뢰가 약해지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를 경청했다"면서 "부품소재산업에 대한 집중 투자와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