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인천시 등 양성평등 정책 우수기관 선정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농촌진흥청과 인천광역시 등이 양성평등 정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여성가족부는 중앙 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를 통한 정책 개선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농촌진흥청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성별영향평가는 주요 정책의 수립·시행 과정에서 해당 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반영하는지 알아보는 제도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농촌진흥청은 농업인 대학 교과과정에 여성 농업인 수요를 반영해 특화 과정을 만들고, 농기계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에게 맞춤형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농업전문인력 사업 전반에 성평등 개선안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인천광역시는 도시재생 관련 조례에 특정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해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시민들로 구성된 정책점검단을 통해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낸 노력을 인정 받았다. 경기도 군포시도 성인지 교육 강화를 통해 기관 내 공무원의 관심도를 제고하는 데 노력해 국무총리 상을 받게 됐다.

이 밖에 인천동구 등 3개 기관 및 상담사 3명, 우수공무원 10명은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양성평등주간기념식에서 열린다.

한편 여가부는 이날 기념식에서 윤석남 화가(국민훈장 모란장), 한영수 한국YWCA연합회 회장(국민훈장 동백장), 김효선 여성신문사 대표(국민훈장 목련장) 등 여성 인권 증진과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63명 유공자에게 훈ㆍ포장 등도 수여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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