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지 감수성 키우는 '나다움어린이책' 선정기준 마련 토론회 개최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여성가족부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2일 서울시 마포중앙도서관에서 '나다움을 질문하는 어린이책을 찾아라'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롯데지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하는 '나다움 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의 일환이다. 여가부는 '나다움 어린이책' 정의와 기준 마련을 위해 도서위원회가 추진한 나다움의 개념과 핵심가치, 도서 선정기준과 선정도서 등 연구 결과를 밝히고 현장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나다움 어린이책은 성인지 감수성을 바탕으로 나와 남을 긍정하고 다양성과 공존을 지향하는 어린이책이다.

토론회 1부에서는 '나다움이란 무엇일까'라는 주제로 나다움의 정의와 나다움 어린이책의 도서 선정기준과 과정, 도서 목록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나다움 어린이책'은 어떤 책인지 아동문학가, 평론가, 그림책 작가 등 전문가의 구체적인 사례 설명을 통해 소개한다.

이건정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어린이들이 일상 속에서 접하는 성인지 감수성을 통해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도록 하고 나다움 어린이책이 교육 현장 곳곳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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