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54조6000억원…전년比 9.2%↓

공공부문 5.6% 증가한 반면 민간부문 15.1% 줄어

▲자료: 국토교통부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올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지난해보다 9%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5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감소한 수치다.

발주자별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한 공공 공사 계약액은 18조1000억원으로 5.6% 증가했다. 반면 민간 공사는 15.1% 줄어든 36조5000억원에 그쳤다.

공종별로는 토목 계약액이 13.6% 감소한 20조5000억원을 나타냈다. 건축 분야 역시 6.3% 줄어든 3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순위별로 상위 1~50위의 계약액이 22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3% 급감했다. 51~100위 기업도 7% 감소한 2조7000억원으로 부진했다. 이에 비해 101~300위 기업은 2.1% 증가한 5조원을 나타냈다. 301~1000위 기업은 0.9% 감소한 5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 외 기업은 19조1000억원으로 3.6%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27조5000억원으로 11.4% 증가한 반면 지방은 23.6% 급감한 27조원에 그쳤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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