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박원순 시장 고소…'천막 철거 과잉 대응'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은 서울시가 광화문 천막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과잉 대응으로 부상자를 만들었다며 박원순 서울시장 등 6명을 28일 고소했다.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박 시장과 강맹훈 도시재생실장 등 간부 5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집단폭행 및 집단손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우리공화당은 2017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5명이 숨진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라며 이달 10일부터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설치한 바 있다.

서울시는 천막을 불법 시설물로 보고 지난 25일 강제철거했으나 우리공화당은 이에 반발, 곧바로 새로운 천막을 설치하는 등 서울시 공무원 및 용역 인력과 충돌 사태를 빚었다. 이에 서울시는 다음날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등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수상해, 폭행, 국유재산법 위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발한 상태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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