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對中 추가관세 연기 약속한 적 없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협상에 대해 엇갈린 신호를 주고 있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우리는 내일 무역에 대해 무언가를 할 매우 좋은 기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기자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부과를 연기하기로 했느냐'고 질문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아니다. 아직까지 약속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시 주석과의 만남 후 무역 협상이 진전되지 않는다면 중국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날 시 주석은 보호주의에 대해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한 보호무역에 대해 비판한 것이다. 시 주석은 이날 아프리카 정상들과의 회의에서 "자신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타인을 훼손하려는 시도는 아무런 관심을 끌지 못할 것"이라며 이를 '약자를 괴롭히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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