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콘 '염증성질환치료제, CMO 선정 미팅…내년 임상 1상 돌입'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인콘은 바이오 자회사 자이버사 테라퓨틱스(이하, 자이버사)의 염증성질환치료제 ‘IC 플랫폼’의 임상 1상 추진과 관련해 글로벌 의약품위탁생산(CMO) 전문기관 선정을 위한 미팅을 추진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이버사는 추가적인 검증 절차를 통해 조만간 CMO기관 선정을 완료하고 내년 임상 1상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이버사는 ▲파이프라인의 발빠른 임상 진행 ▲추가적인 혁신치료제 파이프라인의 라이선스 인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풍부한 경력을 보유한 임원 및 연구개발진 대거 영입 등을 통해 단순한 외형 키우기보다 내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바이오 회사들의 불신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지만, 자이버사는 공신력 있는 전문가들을 영입하고 글로벌 IB와 주간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결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이버사는 전세계적으로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루프스신염, 비알콜설지방간염, 다발성경화증 등 UNMET 질환을 타깃으로 한 염증성질환치료제 IC 플랫폼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안전성이 입증된 GRAS 물질인 HPβCD(하이드록시 프로필 베타 사이클로 덱스트린)에 독점 기술을 적용한 희귀질환치료제와 인플라마좀을 형성할 때 관여하는 단백질인 ASC를 특이적으로 억제하는 염증성질환치료제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준비를 진행 중이다.

또 자이버사는 최근 글로벌IB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와 기업공개(IPO) 주간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내년 상반기 나스닥(NASDAQ) 상장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 하고 있다.

더불어 글로벌 제약사인 존슨앤드존슨에서 글로벌 마케팅 부회장을 역임한 쥴스 뮤징 (Mr. Jules A. Musing) 이사회 의장을 필두로 면역 연구 및 개발팀 부사장 출신들을 영입하는 등 파이프라인들의 성공적인 상업화 및 임상을 진두 지휘할 최고 전문가들을 선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바이오 전문가들을 경영진 및 SAB로 영입하는 등 자이버사는 바이오-제약 벤처회사에서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하며 미국 내에서 성공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를 받고 있다”며 “자이버사는 타사와는 비교불가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회사의 바이오 자회사 중 처음으로 나스닥에 상장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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