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한선태, 비선수 출신 첫 1군 등판…프로야구 최초

LG트윈스 투수 한선태/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비선수 출신 한선태(25)가 1군 무대를 밟으며 새 역사를 썼다. 비선수 출신 선수가 1군 무대에 등판한 건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이다.

LG트윈스 한선태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한선태는 상대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안상현을 병살타로 막으면서 데뷔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이후 고종욱을 1루수 앞 땅볼로 잡은 한선태는 1이닝 동안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LG 선수들은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오는 한선태의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했다. 한선태도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프로 데뷔의 기쁨을 나눴다.

한편 한선태는 학교에서 선수 생활을 한 적이 없는 비선수 출신이다. 비선수 출신 최초로 지난해 9월 열린 2019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LG에 10라운드로 지명 받아 화제가 됐다.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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