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연기자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미국 현지 자문사와 함께 미국 증시에 상장된 우량기업에 투자하는 '하나 미국퀄리티랩'을 내세우고 있다.
하나 미국퀄리티랩은 미국에 상장된 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 또는 현금성 자산을 담고 있다. 4차산업을 이끌고 있는 IT와 헬스케어, 소비재 등에서 탄탄한 펀더멘탈과 꾸준한 실적을 보이는 각 분야 대표기업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하나금융투자 랩운용실'과 93년 전통의 운용규모 2635억달러를 자랑하는 '루미스세일즈(LOOMIS SAYLES)'가 만나 전문성을 더했다. 루미스세일즈가 운용하고 있는 상품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면 하나금융투자 랩운용실이 투자모델을 분석 및 평가해 이를 상품에 적용하는 식이다.
기온창 하나금융투자 상품전략본부장은 "안정적인 성장과 높은 주주자본수익률과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퀄리티 높은 기업이 다수 포진한 미국 시장은 현재의 저성장 국면에서 투자매력을 불러오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하나 미국퀄리티랩은 1억원 이상 가입이 가능하며, 최소 추가입출금액은 1000만원이다. 수수료는 선취 1.0%에 후취로 연 1.5%를 수취하며 매분기 부과된다. 계약기간은 최소 1년이며, 중도해지가 가능하고 중도해지 시에는 해지 수수료가 발생된다. 최저가입금액을 하회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금으로 일부 출금이 가능하다.
세금은 해외주식 매매 및 배당에 따른 과세 체계를 따른다. 별도의 환헤지를 하지 않아 투자 시 환율을 고려해야 한다. 고객 계좌 별로 운용, 관리되는 투자일임계약으로 계좌별 운용실적이 상이할 수 있고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