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사상 첫 '준우승' 태극전사 금의환향…서울광장서 환영식

대표팀 귀국 맞춰 인천공항에 축구팬·취재진 운집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한 우리 U-20 대표팀을 환영하기 위해 축구팬들과 취재진이 인천국제공항에 운집했다./인천공항=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국 남자축구 사상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 결승진출과 준우승을 달성한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금의환향한다.

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는 U-20 대표팀은 폴란드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을 마치고 17일 오전 7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우리 대표팀은 16일 열린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3으로 패했으나 유소년과 성인대표팀을 망라해 한국 남자축구 최초로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박종환 감독이 지휘한 U-20 대표팀이 1983년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현 U-20 월드컵)에서 세운 4강을 넘어 FIFA 대회 준우승이라는 역대 최고 성적도 기록했다.

대표팀 막내로 이번 대회에서 2골 4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한 이강인(발렌시아)은 우리나라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FIFA대회 최우수선수(MVP)격인 골든볼을 수상했다.

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 21명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환영식에 참석한다. 대한축구협회와 협회 공식 후원사 KT가 마련한 환영행사는 약 90분 동안 진행되며 정 감독과 이강인, 골키퍼 이광연(강원)을 포함한 선수단 소개와 인터뷰로 이뤄진다. 포토타임 등 팬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한진 축구협회 사무총장은 "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은 한국 축구의 쾌거이자 기념비적인 사건이라고 생각해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축구팬들이 대회 기간 고생한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해주고 함께 축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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