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유동인구보다 고정수요 중요…공실 걱정 덜어주는 상가 노려볼까

상가 투자 시 고정적 배후수요 중요…항아리상권, 타 지역으로 소비자 유출 적어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계속됨에 따라 주택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며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수익형 시장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상가나 오피스, 오피스텔 등을 중심으로 투자가치가 높은 부동산을 눈여겨보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 중 하나인 상업시설을 선택할 때는 먼저 유동인구보다는 고정수요를 살펴보는 것이 적절하다.

유동인구는 상가 선택 시 중요한 기준으로 꼽히지만, 단순한 유동인구 숫자만으로는 직접 수요를 예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이나 대학가에도 소비자들이 돈을 쓰지 않고 그냥 스쳐 지나가는 상권이 적지 않다.

반면 대규모 주거시설이 위치하고 특정 지역에 상권이 한정돼 있는 곳이라면 소비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지 않아 고정수요로 기대할 수 있다. 특히 3,000세대 이상의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추후 상권이 확장할 가능성은 낮지만 고정적인 수요확보에 유리하다. 지속적이고 충성도 높은 수요층을 기대할 수 있어 불황에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상황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상가를 투자할 때는 겉으로 보는 유동인구가 아니라 유동인구가 실제로 얼마나 소비하는가를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최근 상가 시장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고정적 배후수요 확보할 수 있는 독점상권이 선호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3,000세대 이상 규모의 단지 내 상가는 그 자체로도 희귀하고 일반에게 분양되는 기회도 흔치 않다. 부동산114의 ‘2000년~2018년 전국 아파트 단지현황’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1만5,657개 단지 중 3,000세대 이상 대규모 단지는 34곳으로, 전체의 0.22%에 불과했다.

이런 가운데, 100% 분양을 완료한 총 3,100세대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 아파트 상업시설이 확정가 공개추첨 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이라 집중된다. 이번 달 분양을 계획 중인 송도국제도시 8공구 A블록 ‘송도 더샵 센토피아’ 단지 내 상가다.

상가는 지상 1~2층, 연면적 34만8,520㎡, 총 60호실 규모로, 총 3,100세대에 달하는 고정 수요로 독점할 수 있다. 여기에 주변으로 2만여세대 대규모 주거타운 입주민도 배후수요로 흡수 가능하다. 유치원, 초?중학교, 수변공원, 체육시설 등과 마주해 있어 막대한 유동인구도 잠재고객으로 확보했다는 평가다.

현지 공인중개사는 ”송도 더샵 센토피아 단지 내 상가는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독점상권을 형성하고 있어 공실 위험 부담 없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더군다나 입찰방식이 아닌 확정가 공개추첨 방식으로 분양될 예정이라 정해진 분양가에 공정한 방식으로 분양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라고 밝혔다.

송도 더샵 센토피아 상가 분양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동 174-1번지 큐브1층(119, 120호)에 위치했다. 확정가 공개추첨 청약은 오는 20일(목) 인천광역시 연수구 메리빌리아 웨딩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계약금은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추고자 분양가의 10%로 책정했으며 이후 1차 중도금 5%, 2차 중도금 15%다. 남은 잔금 70%는 입점 기간(2020년 7월 예정) 전에 완납하면 된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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