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샌드위치·햄버거에 스토리 입히니 매출 ↑'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GS25가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이 선호하는 샌드위치와 햄버거의 매출이 최근 크게 증가함에 따라 해당 상품을 출시할 때 맛의 차별화와 함께 스토리의 차별화를 통해 고객에게 상품을 통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11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샌드위치와 햄버거 카테고리의 2018년 매출은 전년대비 각각 34.6%, 13.3% 증가했고 2019년 1~5월 기간 중 매출도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28.2%, 1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GS25는 최근 어벤져스오리지널치즈버거(이하 어벤져스치즈버거), 여자친구샌드위치, 아임파인샌드위치를 선보였다. 어벤져스치즈버거는 최근 개봉해 13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스토리와 관련 있는 상품이다. 영화 속에서 아이언맨의 역할로 등장한 로버트다우주니어가 즐겨 먹었던 치즈버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GS25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이하 디즈니 코리아) 컬래버레이션해 선보인 것. 가격은 2000원.

GS25가 이달 초에 선보인 여자친구샌드위치와 아임파인샌드위치도 스토리가 가미된 상품이다. 여자친구샌드위치는 여자 친구 취향에 딱 맞는 재료의 조합으로 만들었다는 콘셉트의 샌드위치다. 가격은 2300원.

아임파인샌드위치는 파인애플과 생크림에 톡쏘는 상큼함을 가진 패션프루트 잼이 조합돼 열대과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샌드위치다.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의미의 “I’m fine”과 파인애플이 주재료로 사용됐다는 의미인 “I’m pine”의 표현이 중의적으로 사용된 상품명으로 출시 됐다. 가격은 2300원.

이지영 GS리테일 햄버거·샌드위치 담당 MD는 “GS25의 샌드위치와 햄버거 매출이 최근 몇해 간 크게 증가하면서 맛의 차별화 뿐 아니라 상품의 스토리까지 고려해 기획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라고 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소비자경제부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