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글로벌텍스프리, 시장 과점화로 출혈 경쟁 사라질 것'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글로벌텍스프리에 대해 국내 택스 리펀드 업계 1위 업체로서 시장 과점화에 따라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한경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텍스프리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부가가치세 환급 대행 사업을 하고 있다”며 “국내 점유율은 60%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국내 1만1000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수익 모델은 환급 대행 수수료 수익이며 부가가치세 환급액의 약 30%를 수취하고 있다

그는 “국내 택스 리펀드 시장은 상위 사업자를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며 “출혈 경쟁이 줄어들며 수익성 악화 요인이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현재 택스 리펀드 시장에서 글로벌텍스프리를 제외한 대다수 사업자가 영업적자에 시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 국내 입국자 수는 2016년 수준을 회복했다”며 “중국 단체 관광 중단에 따른 공백은 비(非) 중국인 입국자 증가로 상당 부분 메워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가항공(LCC) 노선 확대와 K팝 흥행에 따른 신한류 효과로 동남아, 일본, 베트남 등 비중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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