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男 쿨비즈룩…냉감·메쉬 선택지도 다양해(종합)

브렌우드 2019 아이스수트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의류 기술의 발달로 남성들의 여름 출근 복장이 달라지고 있다. 쿨비즈룩의 정석인 냉감 소재 재킷과 팬츠는 물론 메쉬 소재를 적용한 신사용 구두까지 출시되면서 선택 폭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스타일을 망치지 않으면서도 본연의 기능성이 강조된 상품들이 무심한 듯 멋스럽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지난 5일 '마이너스 테크 컬렉션'으로 '시티 쿨 재킷'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남성용 블레이저로 냉감 소재로 만들어졌다. 탄성이 좋고 발수 기능까지 갖춰 여름철 갑작스러운 소나기에도 스타일이 무너지지 않는다.

노스페이스 남성용 '시티 쿨 자켓'

노스페이스의 마이너스 테크 컬렉션에는 바지도 포함됐다. '프리즈 클래식 팬츠'는 골프 등 운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편안하게 입기에 적합한 냉감 소재를 적용해 제작됐다. 세균과 박테리아의 번식을 억제하는 항균 처리 과정도 더했다.

아웃도어 브랜드인 마운티아에서도 정장팬츠 대체제로 여름용 팬츠를 선보인 바 있다. '드라이팬츠'는 뛰어난 통기성과 신축성을 자랑하는 매직홀 소재를 사용한 여름용 팬츠다. 편안하고 쾌적한 착용감으로 포멀한 스타일링에 활용하기 좋다. 허리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이는 사이드 이밴드도 적용됐다.

노스페이스 남성용 '프리즈 클래식 팬츠'

정통 남성복 브랜드인 코모도에서도 지난달 말 '플라이' 슈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플라이 셋업 슈트는 흡습속건과 신축성을 극대화한 트라베스트 소재로 제작돼 탄성과 착용감이 좋다. 많은 움직임이나 장시간 착용에도 구김이 가지 않는다. 안감에는 매쉬 소재가 적용돼 시원한 착장이 가능하며 세탁기 사용도 가능하다.

코모도 '플라이' 슈트 컬렉션

남성복 브랜드 브렌우드에서도 쿨비즈룩으로 '아이스 수트' 2종을 선보였다. 모헤어 울 혼방 소재에 특수 냉감 가공 처리법을 적용한 '아이시스 수트'는 태양 열선을 차단하고 내부 열을 빼앗아 착용 시 체감 온도를 약 2도 낮춰준다.

아이스 수트 두 번째 시리즈인 쿨맥스 수트도 있다. 쿨맥스는 흡속습건 기능이 뛰어난 기능성 소재다. 쾌적함을 자랑하며, 통기성이 뛰어난 경량의 안감을 최소한으로 적용해 가볍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금강제화 메쉬 소재 구두

구두 명가 금강제화는 매쉬 소재로 제작된 신발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디자인 종류를 확대해 판매 중이다. 가죽을 엮어 통기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둔 매쉬 구두는 구두 본연의 격식은 갖추면서도 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장시간 구두를 신는 직장인들에게 적극 권장한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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