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 국도45호선 버드실사거리와 지방도 321호선 유림1교차로를 동서로 잇는 2km의 '유림로' 전 구간이 4일 개통됐다.
영동고속도로 남측인 처인구 유림동 일대는 보행로조차 설치되지 않은 좁고 굴곡이 심한 기존도로 인근에 물류창고 등이 들어서면서 차량 통행량이 늘어나 운전자나 보행자 모두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용인시는 2012년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53호로 지정된 이곳 도로를 보행로를 갖춘 왕복 4차선으로 개설하는 공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사업 초기 용인시의 재정위기로 공사가 장기 중단됐다가 2017년 재개돼 이번에 전 구간을 개통하게 됐다. 총 사업비는 420억원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포곡읍ㆍ유림동 일대에서 용인행정타운 방향으로 진입하는 교통량을 분산시킬 수 있어 처인구 중심권역의 소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간 연결망이 확대돼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