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길기자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신한은행은 베트남 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4일(현지시간) 호치민시 푸미흥에 자산관리를 전담하는 영업점 '신한PWM 푸미흥 센터'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푸미흥은 '호치민의 강남'이라고 불릴 정도로 고자산 고객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신한베트남은행은 고객별 전담 직원을 배정하고 특화 상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세무, 부동산 등 전문적인 분야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PWM컨설팅 전문가도 파견했다.
이날 개점 행사에는 왕미화 신한은행 WM그룹 부행장을 비롯해 주호치민 총영사관, 코참 등 현지 주요 기관의 인사 및 고객들이 참석, 한국의 전문가와 자산관리 화상상담을 시연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푸미흥 센터 개점으로 총 31개 영업점을 보유하게 됐으며 연내 하노이, 하이퐁, 하남, 다낭, 빈증 등 5개 지역에 영업 채널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베트남은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함께 중산층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니즈도 커지고 있다"며 "신한PWM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현지 고객들뿐만 아니라 한국 교민들에게도 한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