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든 대중교통 2020년 무료 와이파이 가능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2020년 서울 대중교통 어디서나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4일 올 연말까지 마을버스, 시내·광역버스, 버스정류소 및 공원 등지에 공공 와이파이 단말기를 총 2만개까지 약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축 사업은 보편적인 통신 복지 일환으로 대중교통, 공원 등지에 역점을 두고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함이다. 이를 위해 추경 예산 마을버스 1억4000만원, 정류소 6800만원, 공원 1억원을 확보했다.

버스는 현재 270대(3.6%)에 머물러 있는 공공 와이파이망을 2020년까지 7405대에 확대 설치한다. 마을버스에도 오늘 10월까지 공공 와이파이망이 전면 구축된다. 버스는 물론 버스정류장에도 모두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시가 직접 관리하는 보라매공원, 북서울 꿈의 숲 등 10만㎡ 이상 대형공원 24곳에도 2020년까지 모두 공공 와이파이망을 구축한다.

복지시설에도 공공 와이파이망이 설치된다. 현재 101개 복지시설에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 중인 가운데 올해 300개 시설에 추가된다.

김태균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보편적 통신 복지 차원에서 대중교통, 공원,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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