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캐슬 클라시아 청약에 1.2만명 몰려…평균 경쟁률 32.64대1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성북구 길음동에 공급하는 '롯데캐슬 클라시아' 청약에 1만2000명 이상이 몰렸다.

28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롯데캐슬 클라시아(특별공급 제외)는 375명 모집에 1만2241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32.64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청약통장이 많이 몰린 주택형은 59㎡B로 118가구 공급에 3697명이 청약에 도전해 33.3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고경쟁률은 7가구 공급에 934명이 도전한 112㎡A 대형평형(113.43대1)에서 나왔다. 50가구 공급에 1047명이 몰린 59㎡C의 경우 20.94대1로 가장 낮은 경쟁률로 집계됐다.

길음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지하 6층~지상 37층, 19개 동, 2029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637가구가 일반분양 되며 ▲59㎡ 311가구 ▲84㎡ 298가구 ▲112㎡ 28가구 등이다. 청약 당첨자는 다음달 4일 발표된다.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인접해 있으며, 종로와 광화문 등의 중심 업무지구로 접근성이 뛰어나 탁월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내부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를 통해 도심 이동이 편리하며 연내 착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이 개통될 경우, 강남과의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철 4호선 급행화 추진, 강북횡단선 등 다양한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다. 앞서 진행한 사전 무순위청약에는 2만9209명이 접수하기도 했다. 당시에도 59㎡B에 9090명이 몰려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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