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비 71여억원 확보

남성사계?성대전통?남성역골목시장, 사당1동먹자골목상점가에 총 85억 7000만원 투입 ,공영주차장 건립 및 사설주차장 이용 보조, 문화관광형 및 특성화 첫걸음시장 컨설팅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중소벤처기업부주관 2019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공모에서 2개 분야 4개 사업 동시 선정으로 국·시비 71억6100만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분야 및 사업은 ▲주차환경 개선(공영주차장 건립, 사설주차장 이용 보조사업) ▲경영혁신 지원(문화관광형, 특성화 첫걸음시장 컨설팅사업)이다.

앞으로 구는 총 85억7000만원을 투입해 지역 내 남성사계시장, 성대전통시장, 남성역골목시장, 사당1동먹자골목상점가 등 4곳을 대상으로 시장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육성 지원에 나선다.

먼저, 시장을 찾는 고객의 주차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남성사계시장에 공영주차장 신규 건립을 추진한다.

2년간 국·시비 63억원을 포함한 총 75억원을 들여 시장 인근에 연면적 661㎡, 21면 규모의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주차공간이 협소한 성대전통시장, 남성역골목시장에는 인근 사설주차장 사용 비용을 방문고객에게 지원하는 사설주차장 이용보조사업을 펼친다.

총 5500만원 사업비로 50면의 주차면수를 확보하고 편리한 쇼핑환경을 조성한다.

또, 시장의 특성과 지역 자원을 연계하고 명품시장으로 육성하는 문화관광형사업에 선정된 성대전통시장은 2020년까지 최대 10억원을 투자해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시장으로 조성된다.

지역축제 및 역사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 인근 상권과 연계한 시장탐방코스 운영 등으로 먹거리 뿐 아니라, 볼거리, 살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지역의 대표시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특성화 첫걸음 시장 컨설팅사업을 추진하는 사당1동먹자골목상점가에는 지역상권 진단, 상인역량 강화 등 컨설팅을 통한 특성화시장 기반 조성에 최대 1500만원이 투입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장별 특색있는 상권을 조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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