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기자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아이큐어가 도네페질 치매 치료 패치제 출시 기대감으로 반등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이큐어는 지난 10일 6.9% 올랐다.
SK증권은 아이큐어에 대해 도네페질 치매 치료 패치제를 내년에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5000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2000년 설립한 아이큐어는 경피약물전달기술(TDDS) 플랫폼 기반 개량신약 개발 전문업체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아이큐어는 도네페질 치매 패치제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께 제품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치매치료 패치제를 출시하면 제약부문의 매출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며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8.9%, 159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기존에 존재하던 치매치료제 용법만 경구약에서 패치제로 전환하는 형태"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패치제를 출시하면 복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장점으로 기존 경구제 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