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성동구청장 '공정무역 자치구' 선언

11일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세계 공정무역의 날 행사 개최 ...생산자 초청포럼, 공정무역 학생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공정무역의 의미 나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11일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개최된 ‘2019 세계공정무역의 날 한국 페스티벌’에서 공정무역 자치구 추진을 선언했다.

한국공정무역협의회는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을 세계 공정무역의 날로 정하고, 공정무역을 실천하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 공정무역의 의미를 나누며 기념하기 위해 페스티벌을 개최해 왔다.

이번 행사 역시 한국공정무역협의회가 주관이 돼 공정무역 제품을 판매 홍보하는 마켓 부스와 생산자 초청포럼, 공정무역 학생동아리 활동, 전시,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성동구는 이날 공정무역 자치구가 되기 위한 추진 선언을 하고,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한국공정무역협의회와 공정무역 추진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공정무역 자치구 추진 선언을 계기로 공정무역 추진을 위한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 지역행사와 연계한 홍보를 통해 공정무역 인식 확산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정무역은 전 세계가 함께 빈곤과 인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이라며 “성동구도 이런 공정무역마을운동에 참여하는 많은 분들과 연대, 공정무역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장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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