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직접 경매한 '93한우' 40% 할인…한우 1등급 등심 5000원대에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마트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93한우 행사를 진행하고 한우 등심, 국거리, 불고기 등 행사상품을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한우 등심 1등급·1+등급(정상가 8500~9800원)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5950원·6860원에 판매하며, 추가로 KB국민카드 결제시 5100원·5880원에 선보인다.

또, 한우 국거리, 불고기 1등급·1+등급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각각 3500원·3,850원에, 추가로 KB국민카드 결제시 3000원·33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5월에 한우 판매촉진에 나선 것은 한우 고시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구매한 한우만으로 행사를 기획해 좋은 품질의 한우를 낮은 가격에 판매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한우 지육 도매가는 평년 4월 대비 15% 가량 높았고, 이마트는 올들어 1~4월 한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하기도 했다.

이마트는 2011년부터 국내 최대 한우 공판장인 농협 음성 축산물공판장에서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오고 있으며 2013년에는 농협 부천 축산물공판장에서도 매매참가인 자격을 획득했다. 각 공판장에서 부여 받은 매매참가인 번호 '93'번은 이마트가 첫 점포를 오픈한 1993년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홍성진 이마트 축산팀장은 "2011년부터 축적된 이마트 축산팀만의 노하우, 안목을 통해 양질의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우 가격 안정화 및 소비촉진에 힘쓰는 한편, 한우농가 소득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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