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 성남시가 올 연말까지 소규모 어린이집, 경로당 등 725곳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무료 측정에 나선다.
대상 시설은 ▲보육시설 240곳 ▲지역아동센터 53곳 ▲노인시설 388곳 ▲장애인시설 44곳 등 관련 법상 실내 공기질 측정의무 대상에서 제외된 시설들이다.
시는 미세먼지 농도(기준치 100㎍/㎥ 이하), 포름알데하이드(100㎍/㎥ 이하), 이산화탄소(900ppm 이하), 일산화탄소(9ppm 이하), 총휘발성유기화합물(기준치 400㎍/㎥ 이하) 등 각 항목 측정 결과에 따라 시설별 특성에 맞는 환기법, 내부 청소법 등 공기질 개선 방법을 컨설팅한다.
이를 위해 시 공무원 2명이 미세먼지 측정기와 실내공기질 복합측정기 등을 이용해 해당 시설의 실내 공기질 유지ㆍ관리 5개 항목을 측정한다.
시 관계자는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생활하는 어린이, 노약자 등 건강 취약계층이 환경성 질환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무료 행정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