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고속, 신한은행 보증 CP 50억원 발행

[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시외버스 운수 업체인 금강고속이 신한은행의 보증 지원을 받아 5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을 발행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금강고속은 지난달 말 50억원어치의 CP를 발행했다. 자체 신용도로 CP를 발행하기는 어려워 신한은행의 보증을 받았다. 만기는 1년으로 보증 기간도 1년이다.

금강고속이 CP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주로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은행권에서 시설 및 운영자금을 차입해 왔다.

금강고속은 1952년 설립된 운수업체로 주로 수도권과 강원권을 연결하는 시외버스를 운영한다. 경기도와 강원도 지역 농어촌 버스와 도시형 버스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운영 차량은 총 300대를 조금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강고속은 최근 실적이 악화되면서 차입금 의존도가 커지는 추세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적자로 전환했고 차입금도 늘어났다. 지난해 연말 기준 총차입금은 255억원으로 1년 만에 36억원가량 증가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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