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예산에 고령자 복지주택 조성…2021년 220가구 입주 예정

[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 청양과 예산지역에 고령자를 위한 복지주택이 조성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국토교통부의 ‘2019년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 대상지로 청양군과 예산군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들이 주거지 내에서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복합형 공공임대주택으로 복지시설, 물리치료실, 시니어카페, 텃밭, 소규모 영화관 등을 갖추게 된다.

도는 청양군 교월리 일원 1700㎡에 100가구, 예산군 주교리 일원 1500㎡에 120가구가 입주할 복지주택을 조성할 계획이다.

복지주택은 저층부에 사회복지시설, 상층부에 임대주택이 각각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또 건물에 들어서는 건강관리, 생활지원, 문화시설은 입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임대주택은 무장애 설계를 적용해 문턱 제거, 높낮이 조절 세면대, 미닫이 욕실 문, 욕실·복도 안전 손잡이, 미끄럼 방지용 바닥 등이 설치된다.

도는 올해 국토교통부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오는 2020년 상반기 사업에 착수한 후 2021년 하반기에 복지주택 준공 및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고령자 복지주택은 저렴한 임대비용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주거 반경 내 복지시설 접근성을 극대화 할 것”이라며 “노인친화도시를 조성,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의 주거 보장과 독거노인 고독사 방지 등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고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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