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석기자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가전기기용 전력변환장치(SMPS) 제조 전문기업인 파워넷은 중국 배터리 셀 전문기업인 CEL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배터리 모듈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MOU 체결을 통해 파워넷은 셀의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CEL사의 리튬인산철(원통형 및 각형)과 리튬폴리머 전지를 공급받아 한국 내 독점판매권을 확보한다. 국내 전문 BMS(Battery Management System)기업과 연계(셀, 모듈, 랙 등)를 통해 침체되어 있는 ESS시장에 보다 안정적인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며 더 나아가 배터리관련 사업의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파워넷 관계자는 "CEL사는 중국 배터리 사업부문의 중견기업으로, 1999년 설립 이후 ESS와 무선가전, 드론, 산업용 장비 등의 다양한 공급실적을 기반으로 우수한 배터리 셀 제조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품질 및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파워넷은 자사의 태양광 전원장치사업과 연계한 ESS설치 시장에서 안정적인 배터리의 수급과 함께 BMS사업 등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사업기반을 마련해 무선소형가전, 산업용 장비, UPS와 파워뱅크 등의 광범위한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