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청렴문화 확산 정책의 일환으로 부서 및 개인별 청렴활동 내용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청렴마일리지 제도'를 5월부터 시행한다.
청렴마일리지는 청렴 활동과 고객만족 제고, 행동강령 준수 등 총 21가지의 청렴마일리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청렴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직원에게는 마일리지 가점이 부여되고, 활동에 소극적이거나 위반한 직원에게는 마일리지를 감하게 된다.
경기경제과학원은 각 부서별 윤리경영활동에 따른 청렴마일리지 부여는 물론 평가도 실시한다. 윤리경영활동은 '청렴실천 프로그램'과 '사회공헌활동'으로 이뤄져 있다.
경기경제과학원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간 활동 실적을 평가해 청렴마일리지가 높은 직원들을 선정해 연말에 포상한다. 특히 포상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지역화폐로 지급한다.
김기준 경기경제과학원 원장은 "청렴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부정부패를 사전에 예방하고 투명한 행정을 추진해 타의 모범이 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며 "특히 올해는 포상을 경기지역화폐로 지급해 청렴뿐만 아니라 공정한 세상 만들기까지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