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인턴기자
박유천의 동생 박유환 / 사진 =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지현 인턴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구속된 가운데 그의 친동생인 배우 박유환은 개인 방송을 통해 심경을 전했다.
수원지방법원은 26일 박유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유환은 자신의 SNS에 “개인 방송을 안 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지금 힘들어하고 있다”며 “그러니 채팅으로 사랑과 힘을 달라”는 게시글을 영어로 올렸다.
이후 개인 방송을 시작한 박유환은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끔찍한 하루였다”며 “하지만 나는 형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7일 SNS를 통해 “언젠가 우리가 웃을 날이 올 것”이라며 “나는 약속한다”는 추가 게시글을 영어로 게재하기도 했다.
박유환은 박유천의 구속이 결정되자 그의 결백을 주장하는 글을 여러 차례 올린 바 있다.
앞서 지난 23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박유천의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후 박유천은 구속됐으나 여전히 모든 혐의를 부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 방송을 진행하는 박유환 / 사진 = 박유환 트위치 방송 캡처
김지현 인턴기자 jihyunsport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