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POSCO, 중국 제품 가격 2분기에도 안정'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DB금융투자는 25일 포스코(POSCO)에 대해 열연 중심 제품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중국 제품 가격이 안정세를 나타내 기초 체력(펀더멘털)도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24일 종가는 25만8500원이다.

포스코는 지난 1분기 연결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6조142억원, 영업이익은 19.1% 감소한 1조2029억원이라고 전일 공시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주로 자동차 부품에 적용하는 고수익 WTP(World Top Premium) 판매량 증가율이 29.7%를 기록한 사실에 주목했다. 열연 중심 제품 가격 인상도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연결 기준 실적의 경우 글로벌 인프라 부문 무역 및 에너지 사업 호조로 개선세를 나타냈다.

김 연구원은 중국에서 철강 가격이 열연 중심으로 최근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어 2분기엔 1분기만큼 철광석 가격이 오르진 않을 것으로 봤다. 관건은 수요 산업인데 분기 혹은 반기 단위 계약을 주로 맺기 때문에 제품가격이 급격히 바뀌진 않을 것이라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중국 제품 가격이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낸 것은 수익성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소식"이라며 "대부분 계열사가 안정화되고 있고 무역 부문 개선세가 2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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