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단전 사고 '전차선 고정핀 탈락 때문'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18일 오전에 있었던 지하철 5호선 단전 사고와 관련해 서울교통공사는 "비상 방수문용 낙하 전차선의 한쪽 고정핀이 탈락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비상 방수문은 터널이 침수돼도 역사로 물이 진입하지 않도록 차단하는 시설이다. 비상 방수문 낙하 전차선은 한강물이 유입되거나 하는 비상 상황에서 비상 방수문이 작동할 수 있도록 전차선을 하강시키는 장치다. 전차선은 전차나 전기 기관차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공중에 가설한 전선이다.

공사 관계자는 "고정핀 탈락 원인은 조사 중"이라며 "터널구조물 균열 등의 이상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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