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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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마지막 단계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폐막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역협상과 관련해 이와 같이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또 자신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번주 중국쪽 카운트파트와 이슈에 대한 간극을 좁히기 위해 2차례 전화통화를 가질 예정"이라며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대면 미팅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과 중국은 무역협상 합의 이행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하는 것을 포함해 협상 내용이 양쪽 모두의 실질적인 이행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에 의견일치를 봤다"고도 전했다.
므누신 장관은 다만 "임의의 (협상타결) 날짜보다 제대로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며 "만약 약속들이 지켜지지 않으면 쌍방향 모두 이에 따르는 영향들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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