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나주배 풍년 기원 하는 ‘배신제 봉행 행사’ 거행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8일 금천면 소재 나주배박물관에서 한 해 배농사 풍년과 농업인의 안녕을 기원하는 ‘배신제 봉행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나주시 관내 배 재배농가, 유관기관,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평향교의 전통 제향방식으로 치뤄져 초헌관은 강인규 나주시장이, 아헌관과 종헌관은 김선용 시의회의장과 배민호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이 각각 맡아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박물관에서는 제관 착용 모자인 ‘유건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으며 오는 28일 ‘배신제’의 역사와 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올해도 배농사를 부탁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인규 시장은 “2000여 배 농가의 안녕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배신제가 영농 의욕 고취와 소득 향상의 기쁨으로 이어지길 소망한다”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나주배의 명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한 해 농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호남취재본부 허지현 기자 mimi828@naver.co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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