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문호남 기자, 신문사진 '인간애상' 수상

미세먼지도 막을 수 없는 사랑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문호남 기자가 한국신문사진동우회(회장 박용윤)가 선정한 제28회 신문사진 '인간애상(人間愛賞)'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사진) '미세먼지도 막을 수 없는 사랑 '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마스크를 쓴 학부모와 자녀가 포옹을 하며 인사를 하는 감동적인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다.

'인간애상'은 4.19 민주혁명의 격동의 현장에서 소명의식을 갖고 역사의 기록을 담았던 60년대 사진기자들의 모임인 '한국신문사진동우회'가 제정하고 있다. 과거 취재일선에서 활동할 당시 신문사진에 '인간애'를 투영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가졌던 원로기자들이 후배 사진기자들에게 '인간애' 구현에 관심을 갖고 노력해 주기를 바라는 뜻이 담겨있다.

박용윤 회장은 "4.19의 도화선이 된 마산 김주열 학생의 주검 취재시 한 외신기자가 취재에 앞서 명복을 빌고 있는 모습을 보고 한 인간으로서 죄책감을 느껴 그 후 남을 비판하고 미워하는 마음보다 사랑과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며 인간애를 바탕으로 취재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조용준 여행전문기자 jun2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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