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대학교 제7대 총장 안용규 박사 취임

한국체육대학교 제7대 총장 안용규 박사 [사진=한국체육대학교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국체육대학교 제7대 총장 안용규 박사가 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국체대 필승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했다.

안용규 총장은 지난해 11월 학교 투표에서 1위를 해 총장 후보로 선출됐고, 교육부 승인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지난달 22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역대 처음으로 교수와 조교, 학생, 직원까지 학교 모든 구성원이 참여한 투표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한국체대 졸업생으로는 최초로 총장에 취임한 안용규 총장은 취임사에서 "스포츠를 과학적으로 연구해 뛰어난 선수와 지도자를 육성하는 학교설립 목적에 충실할 것이며 그 기본을 지키면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분야와도 함께해 나가겠다"고 했다.

안 총장은 또 “폭력이나 성폭력 등 학생인권 침해 문제에 대응할 '스포츠인권위원회'를 설치하고 국가대표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학생과 조교, 교수, 교직원이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안 총장은 이 대학 체육학과 78학번으로 체육철학으로 이학박사 학위를 받고, 고려대 서양철학 전공으로 두 번째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 스페인 마드리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우리 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MBC 태권도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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