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 밀라노 매혹한다…'수묵의 독백' 전시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밀라노디자인위크 기간에 현지에서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전시를 한다고 4일 전했다. '수묵의 독백'을 주제로 오는 9일 이탈리아 밀라노 슈퍼스튜디오에서 한국 공예가 스물세 명이 제작한 작품 일흔다섯 점을 소개한다. 옻칠 작업을 하는 성파스님과 '안상수체'로 유명한 시각디자이너 안상수, 대를 이어 갓을 만드는 중요무형문화재 입자장 박창영 등의 대표작이다.

기획과 설치는 최근 공연 연출과 전시 기획에서 두각을 보이는 유명 패션디자이너 정구호씨가 담당한다. 문체부는 "흑·백 대칭과 비대칭을 꾀하고 여백의 미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식으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관람객이 한 폭의 동양화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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