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고성 당선자 정점식은 누구...황교안 '손발이 척척 맞는 후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4·3 통영·고성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정점식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됐다.

정 후보는 공안검사 출신으로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오른팔'로 불릴 정도로 최측근인 인물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0시10분 (개표율 95.96%) 기준 정 후보의 득표율이 59.58%(4만5265표)로 양 후보(2만7274표·35.9%)을 제쳤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1965년 고성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1988년 3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사법연수원 20기로 수료한 뒤 1994년 대구지방검찰청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했다.

정 후보는 검사 재직기간 24년 중 20년을 공안담당검사로 일했다. 서울중앙지검 제2차장검사 시절엔 통합진보당 내부의 경선부정사건, 중앙위원회 폭력사태 등과 관련한 수사를 총지휘하면서 통합진보당 해산의 단초를 마련하기도 했다.

2013년 7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내란선동 사건에 대한 수사가 착수된 후 2013년 9월 당시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구성한‘위헌정당단체 관련 대책 TF팀'에서 활동했으며 2014년 12월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결정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통합진보당 해산을 장관 시절 최대 업적으로 자평한 황 대표는 정 후보를 "손발이 척척 맞는 아끼는 후배"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 1965년 경남 고성 출생 ▲ 서울대학교 법대 졸업 ▲ 30회 사법시험 합격 ▲20기 사법연수원 수료 ▲부산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 ▲ 서울고등검찰청 공판부장 ▲ 제36대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 지청장 ▲ 대검찰청 공안부장 ▲ 법무법인 아인 대표변호사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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