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월부터 집중호우 예측 시스템 가동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시가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가 닥쳤을 때 자치구별로 침수 피해를 1시간 이상 먼저 예측하는 시스템을 가동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사에서 열린 풍수해포럼에서 이 같은 예측 시스템 가동 계획을 점검했다. 민간 용역과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부터 자치구별로 침수 위험도 예측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와 민간 업체가 공동 개발한 이 시스템은 기상청의 관측 정보를 근거로 서울로 유입되는 비구름의 움직임을 추적해 시간별로 침수 위험도를 예측한다.

10분 단위로 비구름의 이동 경로를 추정하고 강우량별 침수 시나리오 80종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최근 기상 이변으로 기습적인 집중 호우가 잦아진 가운데 이 시스템을 활용해 탄력적 대응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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