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정원영, 드라마 첫 출연…'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캐스팅

[이이슬 연예기자]

배우 정원영이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로 드라마에 도전한다.

2일 본지 취재 결과, 정원영이 tvN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극본 노혜영 고내리, 연출 민진기)에서 과거에 아이돌그룹 멤버였다가 현재는 솔로로 활동 중인 가수 역으로 캐스팅됐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정경호 분)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영혼 사수를 위해 인생을 담보로 한 일생일대의 게임을 펼치는 판타지 휴먼 드라마다.

자신이 누렸던 성공이 한 소녀의 재능과 인생을 빼앗아 얻은 것임을 알게 된 하립이 소녀와 자신, 그리고 그 주변의 삶을 회복하며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정경호, 박성웅, 이설, 이엘, 송강, 윤경호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정원영은 '구텐버그', '라카지', '베어 더 뮤지컬', '엘리펀트 송', '미드나잇',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브', '엘리펀트 송' 등 다수의 무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사랑받는 뮤지컬배우다. 그는 활동 영역을 넓혀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로 안방극장에 데뷔한다.

앞서 신성록, 조정석, 오나라, 진선규, 강하늘을 비롯해 이규형, 전성우, 정문성까지 무대를 기반으로 활동하던 배우들이 안방극장으로 영역을 넓혀 인기를 얻으며 자리 잡았다. tvN은 뮤지컬배우들과의 인연이 깊다. '응답하라' 시리즈와 '슬기로운 감빵생활'까지 무대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연기파 배우들의 등용문이 됐다. 특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상반기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어 정원영의 출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정원영은 중견배우 정승호의 아들이자 나문희의 조카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연극 '다크니스품바'와 뮤지컬 '니진스키' 개막을 앞뒀다.

이이슬 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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