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심산김창숙기념관' 개보수 지원

현충시설 8곳 시설, 국가유공자 등 19명 자택 개보수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심산김창숙기념관에서 열린 재개관식에서 이용기 서울남부보훈지청 지청장(왼쪽 네번째), 김창환 심산김창숙선생기념사업회 회장(왼쪽 여섯번째),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이사(왼쪽 일곱번째), 김창숙선생 손자 김위 옹(사진 맨 오른쪽) 등 주요 참석자들이 재개관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LG하우시스가 국가보훈처와 함께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올해 첫 번째 애국 사회공헌활동으로 '심산김창숙기념관'의 시설 개보수 공사를 지원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9일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심산김창숙기념관'에서 기념관 재개관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창환 심산김창숙선생기념사업회 회장,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심산 김창숙 선생은 1919년 3월 29일 파리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조선의 독립을 호소하는 장서를 전달한 파리장서운동을 주도한 인물이다. 만주에서 무장독립운동단체 서로군정서를 조직하고 임시정부 의정원 부의장도 역임했다.

심산김창숙기념관은 김창숙 선생의 생애 기록과 사진, 유품 등이 전시돼 있는 곳이다. 연간 방문객이 60만명에 달해 2010년 개관 이후 전시실과 교육실 등 시설이 노후화 돼 있었다. 이에 LG하우시스와 국가보훈처, 심산김창숙선생기념사업회는 김창숙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는데 뜻을 모아 기념관 개보수를 진행, 파리장서운동 100주년을 맞은 3월 29일에 기념관을 재개관하게 됐다.

LG하우시스는 기념관의 전시실과 교육실 등에 LG하우시스의 시스템창호, 바닥재, 벽지, 인테리어필름, 강화목재 등을 적용해 개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국가보훈처는 전시내용 보완과 시설물 개선 공사를 진행해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기념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이사는 "김창숙 선생이 주도한 파리장서운동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에 개보수를 마치고 기념관이 재개관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고, LG하우시스가 힘을 보탤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LG하우시스는 앞으로도 국내 건축자재 대표 기업으로서 사업역량을 활용한 애국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2015년부터 현충시설 개보수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지원 등 애국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 충칭 임시정부청사, 서재필기념관, 매헌윤봉길기념관, 우당이회영기념관, 안중근기념관, 만해기념관, 도산안창호기념관, 심산김창숙기념관 등 등 총 8곳의 독립운동 관련 시설을 개보수 했으며, 국가유공자 및 국내외참전용사 19명의 자택 개보수를 지원한 바 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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