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ILO협약 비준하라'…오늘 여의도서 1만명 집회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인근에서 열린 '노동법개악 저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및 노동기본권 쟁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총파업 총력투쟁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민주노총이 27일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과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며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서 가맹ㆍ산하조직 조합원 1만여명이 참석하는 'ILO 핵심협약 비준과 노동기본권 쟁취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 본대회에 앞서 금속노조(여의도 산업은행), 화학섬유노조(LG트윈타워), 전국공무원노조(더불어민주당사), 민주일반연맹(여의도 국민은행) 등은 이 집회가 열리기 전인 오후 1시30분∼3시에 사전 집회를 연다

민주노총은 "정부와 국회는 노사정 야합으로 탄력근로제 개악과 최저임금제 개악을 공언한 데 이어 ILO 핵심협약은 비준하지 않고 노동법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정부와 국회의 재벌 청부입법 강행을 저지하고 ILO 핵심협약 우선 비준을 요구하기 위해 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위대는 국회 앞쪽으로 행진한다. 행진이 진행되는 오후 3시30분∼5시30분께에는 퇴근 시간과 겹치며 여의도 주변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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