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숙기자
598-1번 버스 노선(영종역~전소마을~영종하늘도시)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신규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에 맞춰 14개 버스노선을 조정한다.
시는 연수구(송도), 중구(영종도), 미추홀구, 남동구, 부평구를 경유하는 버스노선 중 14개 노선을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입주하고 있는 송도e편한세상 아파트와 올해 7월 입주예정인 송도SK뷰 아파트 주민들의 수인선 숭의역 전철 이용 편의를 위해 중구 신흥동까지 운행하고 있는 13번 버스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6·8공구까지 연장해 운행한다.
송도국제도시 순환 노선인 92번 버스도 6·8공구까지 연장돼 학생들의 등하굣길이 쉬워진다.
또 미추홀구 용현동 용마루 뉴타운지역에는 72번 버스가 투입돼 최근 입주가 시작된 LH미추홀퍼스트 아파트 2400가구 주민들의 지하철 환승연계가 가능해진다.
4월부터 입주가 예정된 연수구 동춘동 동춘1구역 도시개발지구에는 523번 버스가 운행된다. 이 지구에는 연수파크자이(1023가구), 동일하이빌 파크레인(1180가구), 동일하이빌 파크포레(281가구) 3개 단지에 2484가구가 입주한다.
중구 영종하늘도시에는 순환노선인 598-1번 버스가 신규 투입된다. 지난달부터 입주가 시작된 e편한세상 2차(1520가구), 센트럴푸르지오자이(1604가구) 주민들과 3월 초 개교한 중산중학교의 통학 편의를 위해 영종역에서 전소마을을 거쳐 영종하늘도시까지 운행한다.
이밖에 21번, 307번, 517번, 519번, 521번, 552번, 555번, 566번 등 8개 노선은 민원을 수용해 일부 변경된다.
시내버스 노선 조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20미추홀콜센터나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버스노선 조정은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에 맞춰 시민 교통편의 제고에 초점을 뒀다"며 "노선 변경, 분할에 따라 일부 구간에서 환승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