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반기문 ‘미세먼지 범사회적 기구’ 위원장직 수락 환영”

“손학규 대표가 제안한지 일주일 여 만”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바른미래당은 17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미세먼지 범사회적 기구’ 위원장직을 공식 수락한 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기구 구성과 반 전 총장을 전격 제안한지 일주일 여 만”이라며 “국민의 고통인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 전 총장도 국가를 위한 기회라고 스스로 밝힌 것처럼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한다”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고 국제적 차원의 해법에 있어서도 주도성을 발휘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코 명예직이 아니라 국가 및 국제 재난 해결사로서의 중차대한 소임이 주어졌음을 자각하고 애써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미세먼지는 국가 재난이 됐고 정말 심각한 수준”이라며 “그동안 정부는 정말 안이했다”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지난 1년 10개월 간 미세먼지를 위한 정부의 노력은 전무하다시피 했다”며 “게다가 중국이 자기 책임이 아니라는 공세를 펼치고 조롱하기까지 하는 데도 묵묵부답했다”고 비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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