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류준열 '주식 도전, 손익은 비밀…돈 목표로 살기 싫어'

[이이슬 연예기자]

류준열/사진=쇼박스

배우 류준열이 주식 브로커를 연기하며 기울이 노력에 대해 말했다.

류준열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영화 '돈'(감독 박누리)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해 말했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된 후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류준열이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여의도에 입성, 업계 1위 동명 증권의 주식 브로커가 되었지만 열 달째 실적제로의 빽도 줄도 없는 일현 역으로 분한다.

주식 브로커를 연기한 류준열은 “어렸을 때 만났던 증권사에 다니는 형들이 있었다. 돈을 클릭 몇 번으로 많이 잃다 보니 무감각해진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느끼고 배역에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를 준비하며 주식을 해봤다. 돈을 벌었는지는 비밀이다. 실제 주식이 정해진 시간 안에 집중해서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이 있다.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을 했다. 연기하며 돈을 벌 때와 잃을 때의 감정에 집중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또 돈과 관련해 지향하는 삶에 대해 류준열은 “돈이 삶을 좌지우지 하기보다 내가 삶을 좌지우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물론 돈이 많으면 좋지만, 자체가 목표가 되는 건 경계하고 싶다”고 소신을 말했다.

영화 ‘돈’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이이슬 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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