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 6일 첫 방송…강력계 형사 송새벽·영매 고준희 만남

OCN 드라마 '빙의'가 6일 처음 방송됐다. / 사진=OCN

6일 처음 방송된 OCN 드라마 ‘빙의’에서는 연쇄살인마를 쫓는 형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빙의’ 1회에서는 20여 년 전 세상을 공포로 몰아넣은 연쇄살인마 황대두(원현준)와 그를 검거한 뒤 김낙천(장혁진) 형사의 마지막 순간,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는 강력계 형사 필성(송새벽)과 영매 서정(고준희)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방송은 동 경찰서 강력반의 유반장(이원종), 남현(박진우), 준형(권혁현) 그리고 필성이 살인 사건 범인을 쫓는 모습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형사들이 아직 모르는 진실이 있었다. 피해자는 20년 전 사형당한 연쇄살인마 황대두의 범행 수법과 유사한 방법으로 살해당했다는 것이다. 황대두는 검거되기 직전까지도 살인을 저지르고, 사형당하는 순간까지 “거 빨리 좀 합시다. 흥분돼 미치겠으니까”라던 싸이코패스였다.

살인자는 친절하고 온화한 외과의사로 알려진 선양우(조한선)였다. 그는 혼자 남은 서재 안, 병원에서 보이던 친절한 눈빛은 사라지고 선양우는 황대두에 관한 자료들과 김낙천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사진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편, 종종 “이게 웬 양아치야”라는 소리를 듣긴 하지만, 이래 뵈도 “형사 DNA를 타고 난” 강력계 형사 필성과 명품 같은 구제옷을 척척 골라내는 남다른 안목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평범한 척 살아가는 서정의 첫 만남은 썩 유쾌하지 않았다.

범인과 몸싸움 중이던 필성은 마침 그 곁을 지나가던 서정에게 “아가씨, 이놈 쳐”라고 했지만, 서정은 “누가 봐도 범인 얼굴”인 필성을 향해 대걸레를 휘둘렀다. 이후 서정은 필성에게 “이런 거친 일을 하기엔 영혼이 너무 맑아요”, “잘 때 가위 자주 눌리세요”라고 말하는 등 범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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