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미래에셋생명, 4Q 어닝서프라이즈…목표가↑'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7일 미래에셋생명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800원에서 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희연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4% 올렸다"면서 "부채를 원가평가하고 있는 현 회계기준상 예외적으로 시가평가하고 있는 변액 부채 비중이 30%로 높다. 이는 곧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시 새로이 시가로 평가할 부채가 적어 자본 감소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변액, 퇴직연금 등 특별계정 자산으로부터 파생되는 수수료 손익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생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양호했다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4분기 순이익이 67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52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면서 "하와이 호텔 매각익 약 200억원이 일회성으로 반영된 덕분으로 운용자산이익률은 3.4%로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미래에셋생명의 올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823억원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작년부터 신규로 파트너쉽을 맺은 독립법인대리점(GA)들로부터 성장 가시화를 기대한다"면서 "자산 운용 측면에서는 달러화 자산을 약 2조5000억원 줄임으로써 환 헷지 비용 축소가 예상된다. 스왑 스프레드 150bp 가정시 375억원 축소가 가능하다"고 맗ㅆ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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