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한기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바른미래당은 26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을 향해 “20대 비하 망언에 대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사과 조차 거부하며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영관 바른미래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홍 수석대변인이 자신은 잘못이 없다며 화를 내고 있다”며 “실수로 빚어진 발언인줄 알았지만 불행히도 소신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십 년 간 지속된 북한의 핵문제를 보며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 반공이고 적대의식인가”라며 “홍 수석대변인은 청년을 이명박·박근혜 정권 교육의 꼭두각시처럼 취급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어떤 세대보다도 유튜브, 인터넷 방송 등으로 다양하고 능동적인 학습을 해온 세대에게 매스미디어 교육의 영향 따위를 운운하는 것도 어불성설”이라고 덧붙였다.
노 상근부대변인은 “홍 수석대변인이야말로 도대체 무슨 교육을 받았길래 잘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는 법도 모르나”라며 “20대 비하는 5·18 망언 못지않게 청년과 국민을 기만하는 망언”이라고 지적했다.
노 상근부대변인은 “민주당은 홍 수석대변인과 설훈 최고위원에 대해 최고 수준의 징계를 내려야 한다”며 “사과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하는 것임을 홍 원내대표도 모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