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의료기기·건기식株, 제노레이·디오·뉴트리 주목'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의료기기 산업이 커지고 있고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도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특히 건기식시장의 경우 소비자들의 연령이 낮아지면서 가격 및 기능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나타낸 기업만 살아남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제노레이, 디오, 뉴트리 등을 추천했다.

26일 이정기·김두현·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헬스케어 시장은 2015년 7조달러(약 7840조원)에서 2020년 9조달러(1경80조원) 규모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의료기기 시장도 2017년 기준 6조원 규모고 매년 연평균 10% 성장하고 있다.

건기식 시장도 떠오르고 있는데, 1인 가구 증가와 건강에 소비를 아끼지 않는 풍토 등을 고려하면 저연령층으로 수요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에 민감하고 기능성을 꼼꼼히 따지는 소비군인 만큼 이에 대한 차별화에 성공하지 못하는 기업은 살아남기 어렵다.

세 연구원은 제노레이와 디오는 의료기기 부문, 뉴트리는 건기식 부문 추천 종목으로 각각 꼽았다.

제노레이는 메디컬과 덴탈 장비 부문에서 꾸준한 신제품 출시로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올해에도 시장이 큰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지역에서의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

디오는 국내 유일 풀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 업체로 제품 경쟁력을 키우면서 수익성도 동시에 잡는 기술집약적 임플란트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뉴트리는 자체 소재개발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개별인증을 획득하는 등 높은 진입장벽을 세우고 있다. 오프라인부터 온라인, 텔레마케팅 등 다양한 유통포트폴리오를 확보하며 판매채널 경쟁력도 강화하는 중이다.

이는 국내 건기식 시장 소비층이 젊어지고 있고 유통채널이 다각화되는 최근 흐름에 부합하는 강점이다. 제품개발능력부터 다각화된 유통망 확보, 탄탄한 영업력 등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외에도 클래시스, 레이언스, 인터로조, 엘앤씨바이오를 의료기기 부문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건기식 부문에선 비피도 매수를 권고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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