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연기자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BMW코리아가 주력판매 차종인 5시리즈와 6시리즈, 7시리즈 일부 모델에서 품질 부적합 사항을 발견해 차량 출고를 임시적으로 중단했다.
25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BMW는 5시리즈의 주력 차종인 520i와 530d, 6시리즈 630d xDrive GT, 7시리즈 730d xDrive, 730Ld xDrive, 740d xDrive, 740Ld xDrive 등 7개 모델의 출고를 자체적으로 중단했다.
BMW코리아는 출고 전 품질을 관리하는 '테크니컬 캠페인'을 진행하던 과정에서 일부 차종의 결함을 발견하고 출고 지연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BMW 뉴 7 시리즈/사진=BMW코리아
이번 출고 중단 조치가 내려진 차종들은 모두 이달에 수입된 모델들이다. BMW코리아는 자체적인 브랜드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차원에서 품질 관리를 강화하면서 출고를 미루기로 했다.
다만 모델별로 품질 결함 사항과 예정 재출고 시기도 다르기 때문에 고객들의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부 딜러들은 재출고까지 3개월 가량이 걸릴 수 있다고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출고 중단보다는 선제적인 품질 관리를 위한 '출고 지연'이라는 표현이 정확하다"며 "이번 테크니컬 캠페인으로 출고 지연이 된 사례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며 일상적인 품질 관리의 절차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