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연말까지 모든 매장에 공기청정시스템 설치한다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미세먼지가 연일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스타벅스가 전국 매장에서 맑고 쾌적한 공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에 나섰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올해 안으로 공기청정시스템 설치를 전국 매장(중앙 냉난방 사용 일부 매장 제외)에 모두 완료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원래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긴 일정이다.

스타벅스는 매장을 방문하는 하루 평균 60만명 이상의 고객에게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미세먼지 제로 프로젝트’를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2020년까지 전국의 스타벅스 매장에 공기청정시스템 도입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4월부터는 스타벅스 매장에 최적화 개발된 공기청정시스템 운영 매장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202개의 신규 및 리뉴얼 매장에 총 1200대 규모의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

이번 결정으로 나머지 1000개 이상의 매장(일부 중앙 냉난방 사용 건물 입점 매장 제외)에도 올해 안에 모두 공기청정시스템을 설치하게 된다. 대수로는 약 5000~6000대 정도를 마련하는 셈이다.

스타벅스는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이슈가 사회적 문제로 꾸준히 화두에 오르며, 고객의 편안한 스타벅스 경험과 파트너들의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매장의 공기청정시스템 설치를 올 연말까지로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황사와 미세먼지의 계절인 봄이 다가오며, 미세먼지 문제에 관한 대책을 세우는 데 기업 차원의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전국 매장으로의 공기청정시스템 확대 설치에 이어, 고객과 파트너가 쾌적한 매장 실내공기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경청하고 개선사항을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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